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_캐나다 시민권_

드디어 캐나다 시민권 취득했습니다. - 선서 후기

긴 여정이었습니다. 캐나다 워홀로 시작해서, 워크퍼밋 받고, 영주권 받고, 마지막으로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하기 까지...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때 부터 따지면 2008년이었으니 8년의 세월이 흘렀네요. ㅎㅎ 

시민권을 받고나니 일단 안심이 됩니다. 캐나다에서 당당하게 시민권 행사하며 살 수 있다는 사실이 말이죠. 영주권 있을때는 행여나 무슨 사고에 휘말려서 영주권 박탈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있었거든요.

캐나다 시민권 선서식은 생각보다 간단했어요. 처음에 입장할 때 서류 확인할 때 오래 걸려서 그렇지... 식 그 자체는 지루하지 않게 간략하게 진행되더군요. 선서도 하고, 캐나다 국가도 부르구요. 'Now you are a Canadian Citizen.' 할 때는 다들 환호성을 울렸다는. ㅎ 그리고 포토타임도 있어서 Certificate 들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구요. 호텔 홀 빌려서 하는 공식적인 행사라서 그런지 옷도 정장입고, 드레스 입고해서 그런지 더 기분이 이상하게 들뜬 느낌이었던거 같네요. 무슨 파티에 참석한 느낌. 


 < 시민권 선서하러 갔을 때 받은 책자랑, 캐나다 깃발, 선서문, 캐나다 국가 팜플렛, 작은 메이플 잎 뺏지>


캐나다 시민권 시험보러 갔던 것도 글로 써야되는데 일단 시민권 취득했다는 소식을 올리고 싶어서 먼저 글을 씁니다.. 누가 보던 안보던 이 블로그의 존재 이유 그 자체 였으니까요. ㅋㅋㅋㅋㅋㅋ 캐나다 시민권 취득했다고 블로그 닫는건 아니구요. 시민권 시험 관련 글도 천천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. 그리고 어쩌다 올라오는 댓글도 항상 답변 드리겠습니다. 캐나다 시민권 관련해서 급하게 궁금한게 있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.